까맣고 매우 크기가 작으며, 먼지다듬이라 불리는 벌레보다도 크기가 작고,
초파리보다도 작으며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나 죽이려고 누르려 들면 신속하게 순간적으로 단거리를 이동하는
검은 벌레가 언제서부턴가 화장실에 빈번하게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의 벌레 종류와 어떤 해를 끼치는지, 구제 방법이나 구제 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듬이보다도 크기가 작고, 순식간에 단거리를 이동하는 검은 벌레라면 톡토기류인 것 같습니다.
톡토기류의 경우 건물 벽면이나 창틀, 하수배관, 수직낙하홈통, 화장실 욕조 틈새, 타일 틈새, 천정 모서리 등을 통해
실내로 침입 후 서식 조건만 맞으면 실내 어느 곳에서도 충분히 서식이 가능합니다.
화장실 등 발생이 목격된 장소에 주기적으로 약제를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침입이 가능한 의심 경로를 찾아 에어졸 등을 처리하고
문풍지, 실리콘, 배수트랩, 쿠킹 호일 등을 사용해 차단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타일 틈새가 있다면 실리콘을 이용해 타일 틈새를 모두 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완하는 것이 너무 일이 많고 힘들다면 환기를 통해 습도를 50% 이하로 낮춰보세요.
톡토기 서식에 가장 중요한 인자는 높은 습도이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바닥 등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요, 환풍기를 작동하거나
화장실 문을 열어 두어 습도가 빨리 낮아지도록 하는 것이 톡토기류의 제어에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