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고, 6층입니다.
가끔 욕실에 아주 작고 검은 벌레들이 기어다닙니다. (1mm도 안되는 것 같아요)
슬금슬금 기어다니다가 잡으려고 하면 순간이동 하는 것처럼 재빠르게 피합니다;
먼지다듬이벌레인가 했는데, 그것과는 생김새가 다르고..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수구에서 기어올라오는 건지, 욕실이 따뜻하고(중앙난방이라 욕실에 라지에이터 비스한게 있어요)
습해서 생기는 건지....너무 신경쓰입니다.
이게 뭘까요??ㅠㅠ
먼지다듬이와 톡토기를 의심했는데 먼지다듬이는 아니라고 하시니...
그다음으로 의심가는것이 톡토기입니다.
혹시 점프하는 것은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톡토기는 도약기가 있어 스프링처럼 톡톡 튀거든요. ^^;
톡토기의 경우 토양의 우점종으로 흙에서 주로 생활하며 하는 종으로
건물 벽면의 틈새 등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이후 습도가 높은 화장실 등지에서 번식을 통해 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바닥 등을 물기를 제거하고 환기 등을 통해 화장실 내부 습도를 낮춘다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참, 벽면 틈새나 모서리 타일 틈새 등지에 서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밀도가 높다면
에어졸을 우선 적용해 밀도를 낮추고, 실리콘이나 백시멘트를 활용해 막는 것이 더 효과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