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늦 겨울 부터 처음보는 벌레가 한두 마리씩 보여서 보일때 마다 잡았는데..
요즘 하루에 한 두 마리씩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권연벌레인 것 같더군요...
크기는 2~3mm 정도 작은 딱정 벌레 처럼 생겼는데..
발생 원인과 퇴치법을 알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권연벌레라는 것 까지만 찾으신 것 같네요. ^^;
저장식품의 발생 원인은 처음부터 오염된 물품이었거나
보관 중에 외부에서 침입한 개체가 침입해 대량 번식을 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집 한 쪽 방 창틀을 통해서 화랑곡나방이 한 두 마리씩 침입하고 있습니다. ㅡㅡ^)
발생원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조명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성충을 제거하기는 쉽습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