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인데요.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는곳은 고층 아파트 이고 좋은곳인데 뉴욕아파트들이 다 그렇듯 생긴지는 꽤 된 곳입니다.
아파트에 입주한지 한달이 안되었는데
얼마전에 오븐 밑에서 거의 투명에 가까운 아주 빠른 벌레 1센티미터 정도 되는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죽였는데 이틀 뒤 벽에서 진한은색 벌레 아주 작지만 빠른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파트 엑스터미네이터를 불러서 물어보니 silverfish 또는 firebrad 라고 하는 벌레라고 하는데
집에 그 약들을 다 해놓았지만 어제 밤에 불을 키니 바닥에 한마리가 기어다니는것을 목격했어요.
바닥은 마룻바닥이구요.
어떻게 해야 박멸할 수 있을까요?
붕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말해주세요.
집을 비우고 잠깐 나가있더라도 벌레를 박멸해야겠어요.
약간의 습성 차이가 있지만 silverfish나 firebrat(firebrad 아닙니다.) 나 뭐 둘 다 좀벌레로 보면 됩니다.
좀벌레는 습도가 높은 상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만 낮게 유지된다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합니다.)
로컬 업체에서 들었겠지만 틈새 등 서식이 의심되는 곳에 직접 대롱이 달린 에어졸을 분사해
신속하게 밀도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영구적으로는 실리콘, 시멘트 등을 활용해 영구적으로 틈새를 막는것이 좋습니다.
문의하신 것처럼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는데, 저는 후자를 더 추천합니다. *^^*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세요.
이렇게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