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더위와 함께 생겨난 바퀴벌레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1인입니다.
우선 두종류의 바퀴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5mm정도 크기의 아주 작은 시커먼 바퀴와
1~1.5cm정도 크기의 브라운계열의 색을 가진 바퀴가 나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는 연막탄을 한번 터뜨리고,
집에있는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은뒤
컴패트를 붙였습니다.
막현관틈, 싱크대틈, 장판틈 모두 막았고,
잠자다 깨면 옆에서 바퀴 두세마리씩 기어다녔는데
그것은 관찰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집을 하루나 이틀정도 비운후 들어가면
사체들이 한두개씩 보입니다.
이것이 바퀴가 줄어드는 좋은 현상인가요.
바퀴때문에 죽겠습니다.
시원한답변좀해주세요.ㅠ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연막탄의 사용 또한 효과도 크지 않고, 나로 인해 이웃이 피해를 입는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한 번의 사용으로 다수의 바퀴가 죽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바퀴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기 때문이죠.
(옆집에서 연막탄을 터트리면 고객댁으로 이동하고, 또 고객께서 연막탄을 사용할 경우에는 다시 옆집으로 도망가버립니다.)
바퀴의 효과적인 제어를 위해서는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