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지 하루이틀 지나 화장실 하수구근처에 아주 작은 구더기같은 벌레가 꿈틀거리는걸
발견했어요.
물이고여있는곳에 생기는 검은지렁이같이 생긴 벌레는 아니고요.
흰색이에요. 조금 길고요.
이사온지 몇달밖에 안됐고요. 변기청소는 수시로 하고 바닥청소는 1주일에 한번은 하고 물기도 잘
마르는편이라 지저분해서 생긴것 같지는 않아요. (추정)
옛날집이라 하수구가 예전것이고 그래서 그런지 날파리가 많이 들어옵니다.
혹시 날파리 애벌렌가요? 날파리들도 크기가 다 제각각인데 애벌레가 날파리보다 클리가 있나요?
아니면 여름이라 그런지 아주작은 초파리(음식물에 달려드는)는 간간히 있는데 많지는 않거든요.
초파리애벌렌가요? 근데 왜 한마리만...ㅡ..ㅡ;
방충망도 잘 설치되어있어 파리가 집안에 들어오진 않아요.
예전집에서는 청소를 한참 안해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난감해서 하수도공사든 벌레퇴치작업이든 뭔가는 해야할것같아서요.
하수구에서 구더기 올라올수있는건가요? 답변부탁드려요.
하수구를 통해 나방파리 유충이 침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방파리 유충이 발견되는 하수구 뚜껑을 열고, 그 내부를 칫솔을 이용해 최대한 유기물을 닦아내세요.
나방파리 유충은 배관이나 틈새 등에 퇴적된 유기물 안쪽에서 서식을 하기 때문에
퇴적된 유기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건조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수 배관을 칫솔을 이용해 닦아 냈다면 인제 화장실 전체적으로 청소 및 틈새 보완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화장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수세미와 솔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이후 화장실을 통풍시켜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를 메워 버려야 향후 청소를 해야 하는 부분도 감소하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은 청소가 어렵기 때문에
아예 실리콘으로 보완해 추가적인 유기물 퇴적도 막는 것이 백 번 청소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