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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원래 벌레라고는 십수년간 한번도 없었는데..
며칠전부터 깨알만한 갈색 벌레가.. 이불에도 책상에도 방바닥에도 있어요
쪼끄만 딱정벌레같기도하고..
이 벌레가 물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산모기에게 물린것처럼 팔이 퉁퉁부어있어요.
얘네들 뭔가요?
어찌 없애나요?
확대해도 워낙 작게 촬영되어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인 권연벌레 또는 창고좀벌레(인삼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 종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하고
그 주변 틈새나 모서리 등지에 은신하고 있을 애벌레와 번데기를 최대한 제거한다면 목격되는 성충이 점차 감소할 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겁니다.
(저장식품해충이 사람에게 해를 가하거나 물지는 않으니 물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
저장식품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먹이원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등 양념류,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하니 장
기간 보관되는 먹거리가 있다면 빠짐없이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원지를 발견한다면 양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늘진 곳에서 건조 후 냉장보관을 하거나
폐기를 하시는 것이 빠른 처리를 위해 효과적입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일정 기간 주변으로 기어 나온 유충이나 성충이 한동안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거해야 추가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완전히 제어될 때까지는 이들이 발생 할 수 있는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