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구 혜화동에서 자취를 혼자하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집을 한 1주일간 비웠는데 개미가 몇마리 보이길래 아무생각 없이 잡았습니다 크기는 깨알만하고 무는거 같지는 않아요... 근대 두세마리씩 잡아도 자꾸 눈에 띄길래 마트에서 파는 과립형 해충제같은걸 샀습니다. 덫을 설치하고 개미한테 먹이면 여왕개미랑 나눠먹고 약효가 발동하는 3일정도 후에 박멸이 된다는 설명서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거 3개 설치하고 집을 3일 비우고 오늘 오후에 들어갔더니 개미가 십단위로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개미가 덫안으로 안들어가는거 같아서 한봉지를 뜯어서 싱크대위에 뿌리고 저녁을 먹고 방금 집에 들어가 보니까 백단위의 개미가 바글 바글 꼬여있었어요 ㅜㅜ 바닥하고 신발장 쓰레기통에도 새까맣게 길까지 만들어가면서 바글 거리구요 ㅜㅜ 어떻게 처리하죠? 집을 치우고 닦고 싶은데 개미가 너무 많아서 엄두도 안나서 일단 친구 집으로 도망왔어요 ㅜㅜ 일단 개미 번식을 막고 처리하는 법 상담 좀 해주시고 만약 세스코를 부르게 되었을때 비용 또한 얼마나 나가는지도 궁금합니다 ㅜㅜ
개미가 설치된 약제를 조금 늦게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비가 온 영향도 있을 것 같고요.
개미가 줄을 지었다면 약제를 본거지로 이동하는 단계입니다.
약제를 설치하고 난 후부터 3일이 아니라, 개미가 약제를 가지고 간 후부터 3일인 것이고요,
지금 약제를 가지고 귀가하는 개미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니
좀 참고 기다리면 집으로 침입했던 개미 군체는 사라질 겁니다.
본래 개미가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는 지 등을 확인한 후에 가장 짦은 동선에 약제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에 약제를 뿌린 것은 개미가 약제를 가지고 가는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엄청나게 많은 개미가 목격되게 됩니다. ㅡㅡ;
답변일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