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반지하 집에 이사 왔는데....
보니까 돈벌레가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사 온 날도 잡았는데,
방금 컴퓨터 하면서 또 봤습니다.
돈벌레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벌레라지만
진짜 볼 때마다 흠칫흠칫 놀라서 심장박동수 장난 아니게 올라가거든요. 미치겠네요.
그리고 날파리 같은 것도 있고요. 돈벌레 때문인지 딱히 다른 벌레는 그리 많진 않아요.
골고루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듯합니다.
워낙 제가 생긴 것과 다르게 벌레 한 마리도 못 잡아서.....
돈벌레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그 아이와 동거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투룸짜리 반지하 작은 거 한번만 세스코맨 올 수 있나요? 가격은 어느 정도 해요?
그리마, 흔히 돈벌레라고 부르는 녀석이 문제시군요.
이들은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세스코에서는 그리마와 같은 기타해충은 직접 서비스 진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오래된 화분 밑,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
오래된 씽크대 틈새,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를 먼저 막고 실내의 문지방 틈새나 벽면 틈새, 창틀틈새, 욕조틈새 등
그리마가 서식할만한 음습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린다면 충분한 제어가 될 겁니다.
또한 습도관리도 중요합니다.
보일러 가동과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그리마의 서식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가구 하단 등지의 으슥한 곳에 놓아두면 그리마 이동시 포획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