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무슨 벌레인지요?
  • 작성자 노성영
  • 작성일 2012.07.1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예전 집에서도 간혹 나왔는데,

새로 이사를 가면 없을까 했더니, 어떤 물건에 섞여 따라온 것일까요?

아니면 이 동네 전체적으로 다 퍼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거실이나 방에서 발견되어서, 자세히 조사해 보았더니 작은 아이 방 베란다, 외부 새시 아래쪽에

여러마리가 모여 있었습니다. 살충제를 이곳 저곳 쳐 봤더니 베란다 장 내부에서도 나오고,

여하튼 자꾸 나옵니다. 

사진이 희미해서 여러장 찍었습니다. 모두 같은 종류처럼 보입니다. 

대략 길이는 2mm 정도 되는데, 천천히 기어다닙니다.

근데, 놀랍게도 간혹 날라댕기기도 합니다. 

어떤 종류인지 알고 싶고, 방제방법이 있는지요?

아니면 세스코에서 방제하기도 하나요?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쌀과 같은 폐기가 애매한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하세요.

 

이 때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별하다 보면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하세요.

 

건조 및 1차 선별이 끝나면 쌀 등의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냉동/냉장 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 비닐 등에 담아 냉동/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또한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목격되는 성충 그리고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 냉동/냉장 보관 등의 관리에 노력하셔야 합니다.

답변일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