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에서 이런게 나왔는데요...ㅠㅠ
이게뭔가요??ㅠㅠ
집에 상자뒤에서 한네다섯개 넘게 이런게 몰려있어요...
엄마가 버리다가 잘못해서 눌렀는데 톡하고 터지더래요...ㅠㅠ
이게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
집구석에서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나왔네요. ㅡㅡ^
처음엔 흑미인 줄 아셨겠지만 눌러서 터지는 것을 보고 궁금하셨나 봅니다.
갈색 쌀처럼 보이는 것은 바로 파리 번데기입니다.
이전에 침입한 파리 암컷이 유충이 성장할 적절한 장소(주로 유기물이 있는 곳)에 산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류의 알 부화시간은 6~12시간이며, 유충기간도 짧은 것은 3~4일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6~7일 정도 걸리며, 번데기 기간 역시 평균 일주일입니다.
따라서 파리 번데기가 보인다면 이미 약 일주일 전쯤에 침입한 파리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검정 쌀 같은 번데기는 집파리 번데기라는 것을 알려주며,
집파리는 한번에 100~15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이 만큼 찾아 제거하거나
아니면 아직 구더기 상태로 남아 있는 유충의 본거지를 찾아 제거해야만
파리 성충이 대량으로 목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등을 반드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또한 요즘과 같은 때에는 최소한 저녁에 한 번은 외부 지정된 장소로 음식물 쓰레기를 폐기하고,
걸레질을 통해 남은 싱크대나 바닥 등의 유기물까지 확실히 제거해야
파리 등 벌레가 유인되어 번식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