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물때낀 곳을 청소하는데
요 벌레가 형제자매들과 함께 꾸물거려요.
요놈이 나방파리인가요?
원래부터 하루살이랑 나방파리가 눈에 띄긴 했지만..
이런 벌레는 처음이라 기절초풍할 뻔 했어요.
아무것도 안보여서 치약 광고인가 했다가 파일을 내려 받으니까 보이는 군요.
사진 속의 벌레는 나방파리 유충입니다. ^^:
나방파리는 성충이 외부에서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깨지거나 벌어진 바닥이나 벽면 틈새, 환풍기, 하수구 등을 통해 유충이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나방파리의 침입 및 대량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 통풍을 통해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 화장실 내부의 유기물이 퇴적될 수 있는 모든 장소) 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유기물 퇴적이 지속되면서 나방파리의 은신/서식/ 먹이원으로 작용하게 되니 실리콘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틈새를 막았는데도 나방파리가 계속 보이는 경우에는 하수배관 등에서 침입하는 것이니
바닥 하수구는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 까지 최대한 닦아 유기퇴적물을 제거한다면
나방파리 제어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여름엔 2주에 한번, 겨울에는 4주에 한 번 정도 솔질 청소를 하면 되고요.
필요할 경우 청소 주기를 짧게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제어가 가능합니다.
답변일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