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올땐 없었는데 대충 1~2달 사이 옥상에서 보이더군요.
집안에선 딱 한번 봤었고 그 후론 보이지 않습니다. 옥상에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이고
저번에 비왔을때 그땐 일주일에 2~3번정도 보이더라고요
생긴게 바퀴벌레같이 생겨서 이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 벌레 어찌없애나요 글고 바퀴벌레 맞져 ?? 크기도 꽤 커요. 대충 손가락 한마디는 됩니다
사진으로는 먹바퀴로 확인됩니다. 장마의 영향으로 먹바퀴가 옥상으로 올라온 것인지
옥상에 먹바퀴가 서식 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먹바퀴를 비롯해 미국바퀴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는 건물 기간 부나 주변 시하수구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서식처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각종 틈새를 통해 침입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대형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우레탄 폼 등을 활용해 막고 물이 흐르는 곳 같은 막아서는 안 되는 장소는
방충망 또는 철망 등을 이용해 밀폐 도를 높이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기 전까지는 걸레 등으로 하수구를 덮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또한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가 목격된 장소 및 그 주변 등 의심 장소에 설치해 놓으면
현재 침입해 숨어 있는 바퀴 및 향후 추가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약제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나온 먹이약제 또는 대형바퀴용 스테이션형 먹이약제를 사용하시면 되지만
스테이션형 먹이약제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거해 바퀴 은신처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