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원룸에 살고있는데 청소를잘 안하다 보니 어느날부터 날파리가 엄청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가 주방에 기어다니는 구더기??같은것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부엌에 갈색 알이 300개 정도 생겼습니다. 진짜 충격과 공포였지만....우선 집도 치우고 식기구도 다 버리고 주방 음식물 거르는 것까지 다 빼서버렸습니다. 근데 진짜 손으로는 못치우겠어서 붙어있던 알들은 그냥 물로 흘려서 내려보낸다음에 배수구 뚜껑을 닫아놓고 아얘 사용을 안하는 중입니다.
근데 아직도 집에는 갈색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엄청많고, 음식물이란 음식물은 다 치우고, 청소도 잘하는데 이놈들이 계속 집에 많아지고있어서 충격과 공포에 쌓여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집에 들어가기도싫고 무섭고 징그럽고 그 알을 본 이후로 식욕도 떨어져서 밥도 몇일째 밥도 제대로 못먹어요...
대체 갈색갈인데 날아다니고, 날파리보단 크고(모기만해요)몸통은 엄청 징그럽게 생겼는데 이 벌레는 뭔가요......그리고 세스코에서 이런것도 해결해주시나요??제발 답변좀 부탁드려요. 집이 싫어요
집에서 발생하여 날파리라고 부를 수 있는 곤충은 초파리, 꼽추파리, 나방파리 등이 있는데,
나방파리는 아닐 것 같으니 일단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꼽추파리의 경우에는 (초파리는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 유기물이 부패하는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다수 목격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문제로 생각할 수 있으니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베란다에 화초를 기를 경우 비료 또는 화분 또는 화분 물 받침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베란다 등지에 있는 하수구나 수직낙하홈통 등을 통해 올라올 수 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