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가 욕실에서 애기 뒷물 시키다가 욕실바닥에 물과 함께 이 벌레가
떠내려오는 것을 애기한테서 나온 기생충인줄 알고 (ㅎㅎ) 재빠르게 잡았다는데요
자세히보면 몸체에 가로로 주름도 있고 저것보다 더 까맣고 대략 1.5cm길이의 긴 녀석도 있었다고
ㅎㄷㄷ하시던데 꼬리?로 보이는 부분엔 정말 작은 다리? 더듬이? 같은 것도 두개가 뾰족 나와있었다고
하던데... 뭔가요 이 녀석의 정체가?
정말 제 사촌동생에게 기생충이-_-??? 아님 그냥 욕실에 사는 벌레인가요?
구충제를 애기에게 먹여야할지 말아야할지 진심 고민하는 우리 사촌언니를 구해주세요ㅋㅋ
나방파리 유충을 목격한 것 같습니다.
발견된 나방파리 유충은 성충이 외부에서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깨지거나 벌어진 바닥이나 벽면 틈새, 환풍기, 하수구 등을 통해 유충이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나방파리의 침입 및 대량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을 통풍시켜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
화장실 내부의 유기물이 퇴적될 수 있는 모든 틈새를 메꾸도록 하세요.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유기물 퇴적이 지속되면서 나방파리의 은신/서식/ 먹이원으로 작용하게 되니
실리콘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틈새를 막았는데도 나방파리가 계속 보이는 경우에는 하수배관 등에서 침입하는 것이니
바닥 하수구는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까지 최대한 닦아 유기퇴적물을 제거한다면
나방파리 제어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