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원룸이구요
바퀴벌레니 개미니 하는 걸 아예 모르고 살았는데, 이사 온지 1년만에
갑자기 천장에 바퀴 한마리가 붙어있는걸 보고 식겁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 한마리가 성충으로 붙어있었는데... 보자마자 책으로 때려죽였지만
찝찝함이 가시지 않아서 ㅠㅠ 덜덜 떨면서 여기다 글 올려봐요ㅠㅠ
그 전까진 전혀, 새끼조차도 안 보이다가 갑자기 큰놈으로 보일 경우,
집안에서 원래 서식하던게 눈에 띈걸까요?
아니면 열어놓은 창문(평소에 환기를 위해 자주 열어놓습니다.....) 이나 현관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더 클까요?
알려주세요 친절하고 똑똑한 세스코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바퀴나 먹바퀴 ,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의 침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는 대부분 외부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물, 먹이, 서식/은신처 등)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이동하게 되는데, 종종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문, 창문 등은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욕조와 세면대 구멍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로 닫아 두시고,
바닥 하수구는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임시 조치를 통해 차단이 가능합니다.
베란다가 있는 경우 수직낙하홈통과 바닥 하수구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쿠킹 호일, 장판 등으로 적절히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문 주변과 같이 바퀴벌레를 목격한 장소 주변,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신속히 포획되도록 하세요.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