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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발그림이지만.... 저렇게 생긴

통통하게 생긴 진갈색에 갑각류같은 껍질을 가진 애벌레였어요

꼬리쪽에 솜털같이 길고 가는 털들이 나있고

머리쪽에 짧고 나름 굵은 다리들이 꼼지락거리고있었어요

제 침대 밑에 꾸겨져있던 쿠션에서 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

저번엔 제 방에서 그리마도 나왔는데

대체 뭔 벌레일까요!!!!!

그림이나 생김새 묘사를 한것으로 볼때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한 과인 수시렁이과에 속하는 유충(애수시렁이)으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수시렁이과는 대부분 성충과 유충 모두 동물의 시체나 건어물, 모피, 햄, 베이컨, 고기, 치즈,

애완동물사료, 곤충/가죽/깃털/뿔/털 등 동물 표본 등을 주 먹이원으로 합니다.

우선 내부에서의 발생을 의심하고,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언급한 것들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발원지를 찾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쿠션은 외부로 가지고 나가 털어 내거나 세탁을 하시고요.

혹시나 밖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일 경우에는

1층 베란다 하부나 에어컨 실외기 등의 주변에 고양이나, 비둘기 사체/둥지 등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동물 사체나 둥지 등에서 발생한 후 베란다나 벽체 또는 창문 틈새를 통해 침입할 수도 있거든요.

이 경우라면 확인 후 제거하시고 에어졸을 틈새에 처리한 이후에 실리콘/우레탄 폼/문풍지 등으로 적절히 틈새 보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충/성충은 아니니 접촉해도 됩니다. *^^*

답변일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