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준비 하는데
좌식화장대 밑으로 제 검지손가락만한 검은것이 빠르게 샤샤샥 나오는거예요;;
보니까 돈벌레(그리마)네여...
근데 그리마가 큰것도 있나요?ㄷㄷ
제가 지금까지 본 그리마는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밖에 못봤는데
아침에 본건 진짜 큽니다;;; 검지손가락만해요..
순간 지네인줄 알았으나 다리가 길고 많이 달려있는걸로봐선 그리마 인데..ㅠㅠ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다보니 그리마가 재빠르게 침대 밑으로 사라지네여...
침대가 퀸사이즈라 들어내고 잡을수도 없었고 ㅠㅠㅠ 시간도 없었고
그냥 찜찜한 기분으로 출근했는데요;
혹시 그리마가 번식도 잘 하나요?;; 집에 3일에 한번은 환기 꼭 시키고
요즘 추워서 난방도 돌리고 있긴한데...
습하고 어두운걸 좋아한다고 들어서요...
이따 퇴근하고나서도 못잡으면 어쩌죠;;;; ㅠㅠ 벌레를 특히나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그리마가 방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니 그방에서 잠을 못자겠네요 ㅠㅠㅠ
그리마는 실내에서 번식하면서 사는 곤충은 아니고, 보통 건물 주변에서 서식하다가
지하실, 벽면 틈새, 창문 틈새, 에어콘 실외기 배관틈새, 배수구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내부로 1차 침입할 경우 습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리콘,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습도가 낮아질 경우 그리마 서식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환기, 흡습제, 제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완 이전에 출입문 틈새, 배수관 틈새, 창틀, 천정 모서리 틈새 등 침입 예상 경로와 은신할 수 있는 틈새 등지는
에어졸로 1차 처리한다면 은신하고 있을 지 모르는 그리마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음습한 장소 등지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침입 또는 이동하는 개체를 포획하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면
그리마를 거의 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답변일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