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전화드리긴 했었는데.. 좀 불안해서요
몇일전에 집에 꼽등이가 들어왔었습니다.
벌레,곤충.. 살아있는 생명체 중 사람,동물(강이지,고양이같은 동물) 빼고는 죄다 무서워 합니다.
처음에 너무 놀라 제가 도망을 갔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찾긴 찾았지만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기에.. 고놈이 서랍과 서랍 사이에 있더라구요
하나는 가벼운 플라스틱 서랍장이여서 그걸.. 제가 밀어서 죽였어요;;
근데 주변에서 꼽등이는 터뜨려 죽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터뜨리면 바퀴벌레처럼 죽으면서 알을 낳는다고;; 절대 죽지 않는 알을 낳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또.. 연가시가 있다고 하는데..
연가시가 있을시엔 번식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연가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번식을 할 확률이 큰가요? ㅠㅠ 정말 집에 가기 두렵습니다. ㅠㅠ
죽이자마자 바퀴벌레 잡는 살충제를 미친듯이 뿌리긴 했는데..
또 연가시는 물에서 산다고 하는데 혹시, 연가시가 있으면.. 죽으면서 연가시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 연가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ㅠ.ㅠ
아까 상담하시는 분께선 번식에 있어서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11월이 꼽등이가 번식하는 시기라고 하던데;;;;;;; -_-;;
이게 알을 낳으려고 집에 들어온건지.. ㅠㅠ
지금 제일 궁금한건.
연가시의 가능성과, 번식의 가능성, 그리고 처치방법입니다.. ㅠㅠ
세스코에서 꼽등이는 관리해충이 아니라고 하던데.. 안해주시나요? ㅠㅠ
꼽등이는 산란관을 통해 토양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 번식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하셔 됩니다.
연가시 또한 곤충에 기생하는 개체입니다만 전체 꼽등이가 감염되는 것은 아닌 지극히 일부만 감염이 되고 있습니다
꼽등이의 침입이 걱정이 된다면.. 침입을 막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꼽등이의 침입 경로는 크게 두 가지 경로입니다.
출입문 틈새 등지로 침입하거나 화장실 욕조 틈새나 배관 틈새, 하수구 등을 통해 침입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요.
전자의 경우 출입문, 창문, 배관 등의 틈새를 문풍지, 실리콘, 우레탄 폼 등을 적절히 활용해 보완하시면 되고요.
후자의 경우 화장실 내부 습도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환풍기 상시 작동 또는 화장실 문을 열어두거나
침입이 의심되는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바닥 배수구의 경우에는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걸레 등으로 막아 두는 방법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지 않지요?
꼽등이가 어떤 경로를 통해 침입 했을 지 생각해보고,
외부와의 연결 틈새를 찾아 막는다면 굳이 서비스를 받지 않으셔도 꼽등이는 물론 다른 곤충의 침입도 효과적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
답변일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