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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커피색 비슷한 거머리 축소판처럼 생긴 벌레는 뭘까요.
  • 작성자 이윤정
  • 작성일 2012.11.1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제가 얼마전부터 목격한 벌레입니다.

 간혹 집안에 약간 빨래할것을 쌓아놨다가 빨려고 옷 을 집어 들면

그 사이에 한마리가 가끔 보이는데요.~

밀크커피색 비슷하고  지렁이 축소판처럼 생겨서 꿈틀거리는데 다리가 있는거 같긴해요.

크기는 1센치는 채 안되구요 ..~ 어디가 머리고 다리인지 모르게 머리쪼족과 꼬리쪼족이 뾰족한 모습이 있어요~ 너무 빨라서 사진도 못찍겠어요

움직이면 이발소싸인볼처럼 약간 광택과 광택이 아닌색이 섞여 움직이는듯 보이구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 옷에서 간혹 그 벌레가 보이면 제 몸이 다 간지럽고 ~

제가 오늘 열심히 검색을 해본 결과 서양 좀벌레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진의 서양좀벌레는 머리쪽이 크고 앞뒤구분이 가능해보이는데 제가 본 건 약간 달라서요..

빨래 할 옷속에서만 몇번 본거니까 서양 좀벌레가 맞나요?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리려 노력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크기, 색상, 목격장소를 감안할 때, 의심하고 계신 것처럼 서양좀벌레(Lepisma saccharina)로 추정됩니다.

 

좀벌레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가 주로 은신, 서식하는 장소는 나무, 가구를 비롯해 침구류 등으로

 

이런 것들의 하단부 그리고 벽지, 창틀, 문지방, 방 모서리 등지는 어둡고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장소는 습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좀벌레가 은신하고 서식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ㅡㅡ^

 

 

아무래도 좀벌레가 여기 저기 숨어 있을 텐데, 좀벌레를 잡기 위한 추가 약제 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구류 및 침대틀의 나무 이음새, 내부, 하부, 뒤판 등 은신했으리라 의심되는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빠른 제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벽지/장판/문지방 틈새 등도

 

약제 처리하면 좀벌레 제어에 효과적입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화학약제 처리가 싫으시다면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기본이 되는 습도관리입니다. (이건 화학약제 처리를 하더라도 꼭 해야 합니다.)

 

통풍이나 난방 그리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실내의 습도를 낮춘다면 근본적인 제어가 됩니다.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좀벌레가 목격된 장소 또는 은신/서식 의심장소에

 

놓아 두어 먹고 죽게 하는 방법과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녹말 함유가 많은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경단처럼 만들어 야간에 놓아 두세요.

 

이렇게 두면 야행성인 좀벌레가 활동하다가 감자를 먹으면서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