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 가끔씩 아주 작은 개체수의 빨간데 아주 작은 1mm안팍(?) 개미들이 다닙니다..
처음에는 정말 한마리씩 밖에 안보여서... 보이는 것만 죽였는데...
점점 조금씩 늘어서... 마트에서 파는 개미퇴치하는 약-잡스를 사다가 가는 길에 뿌려놨는데;;;
개무시하고 그냥 지나다닙니다;;;;;;
그리고 주변에 뭐 먹을게 떨어져 있어도 -_- 정말 이상하게 절대 줍지 않고.. 계속 자기들이 다니는 길로만 이동합니다;;;;
먹을거를 운반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이제는 꽤 많아져서...
경로를 대충 관찰(?)했더니...
가스렌지 위 후드 쪽에서 나와서 냉장고를 거쳐; 화장실 안쪽까지.... 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지나가는 길 위에 약을 뿌려봐도... 먹을게 있어도 집지도 않습니다;;;ㅠㅠㅠ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 알려주세요~~
개미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다면 아무래도 가장 흔한 애집개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에어졸을 뿌리는 등의 화학적인 악영향이 있을 경우 군체의 일부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본다면 한정된 개미 군체가 그냥 나뉘는 것 같지만 나뉜 군체에 있는 여왕개미들이 산란을 아주 열심히 해
원래 있었던 군체의 수 많은 일개미를 가시킵니다. 결국은 집안 곳곳에 개미 군체가 몇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ㅡㅡ;
개미를 죽이기 위해 에어졸이나 기타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눈에 보이는 일개미 들만 죽이는 정도입니다.
(군체의 5%정도만이 밖에서 활동 함.) 문제는 이 때부터지요.
일하러 나간 일개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는 녀석들의 수를 감안해서 알을 더 생산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전체 군체의 숫자가 일정하게 유지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은 눈에 보이는 개미를 잡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ㅡㅡ^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밀봉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어 밀폐가 유지되며,
음식물이나 과자 등의 개미의 먹거리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존재하는 먹이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요즘 많이 춥기 때문에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서 애집개미의 서식조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간에 서식환경 제어와 먹이원 제거가 필수적이니 청소와 정리정돈에 노력하시기 바라며,
약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먹이약제를 사용해 여왕개미까지 완벽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더욱 간단한 방법을 찾으신다면 1588-1119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
답변일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