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서 매일 나타나는 벌레입니다.
한달전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존재를 알아차린 시기는요..
집에 돌아오면 매일 자기 전에 방을 치우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세네마리 이상씩 나옵니다. 죽어있는 녀석도 있고 살아있는 녀석도 늘 섞여있고요.
쌀벌레처럼 생겼고 크기는 1mm정도로 매우 작아요.
딱딱한 껍질을 가진것 같고요.
잠옷이나 이불에도 붙어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도대체 이 녀석 정체가 뭔가요? 그리고 어떻게 없애죠??
세스코여러분들의 도움 부탁드려요!!
제가 볼 수 있는 사진은 단지 작은 풍경사진입니다. ㅡㅡ;
아마 다른 분들도 제가 보는 동일한 사진을 볼 것 같습니다. ㅡㅡ^
쌀벌레처럼 생겼고, 1mm 정도로 매우 작고 딱딱한 껍질을 가진 것도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권연벌레가 아닐까 추정됩니다. (아닐 경우 사진을 다시 한 번 잘 등록해 주세요~! ^^)
권연벌레는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으로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정리하면,
1) 본거지 색출작업
2) 선별 - 냉동/냉장 보관 또는 폐기
3) 주변 장소 수색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