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 욕실을 점령해버렸습니다.
크기는 2mm정도 되어보이는 미니 파리같은 녀석들인데
욕실의 바닥, 천장, 벽면, 벽에 걸린 수건, 기타 물건들에
몇마리씩 수십마리가 욕실에 살면서 우리 가족들을 몰래 엿보고 있네요;;;;
관음증 걸린 이 ㅅㅂ것들을 모조리 박멸하고 싶습니다.
이놈들의 정체와 박멸 방법을 알려주세요...
매우 급한 것 같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충은 에어졸을 사용해 처리하면 되고, 유충과 서식처를 솔질 청소를 해서 제어해야 합니다.
나방파리 유충은 물때가 낀 장소 등지에서 주로 은신하고 먹고 살기 때문에
아래 정보를 숙지하시고 틈새 보안 및 주기적인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을 통풍시켜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를 보완하여야 합니다.
틈새 보완을 하지 않는다면 유기물 퇴적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이 지속되면서
또 다시 나방파리의 은신/서식/ 먹이원으로 작용하게 되니 실리콘 등으로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위 청소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데도 많이 보인다면
하수구에서 나방파리가 올라와 문제가 되는 경우로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바닥 하수구는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 까지
최대한 닦아 유기퇴적물을 제거한다면 나방파리 제어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배수트랩은 스타킹을 씌워 덮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종종 트랩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아예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 한하여 장판이나 걸레, 물을 채운 봉지 등으로 덮어 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