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겨울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작년 여름쯤에 작은방 MDF공간박스에 놓고 사용할 작은 삼나무서랍장을 구매한적이 있습니다.
( 이방은 햇빛이 안들지만 아파트3층이라 습하거나 그런건없습니다 )
( MDF공간박스를 여러게 쌓아올려 책장으로 사용하고있으며 그중 3칸을 미니 삼나무서랍장을 넣어 사용하고있습니다. )
시간이지나 가을쯤?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서랍장에서만 하얀색 벌레 여러마리가 기어다니더군요.
특이한점은 다른 MDF공간박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3가지 서랍중 2가지는 같은제품이고 ?1가지는 다른제품(코팅도장) 인데
2가지 같은제품에서만 하얀색 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정말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1~2mm정도의 아주 작은 벌레였습니다.
그래서 찝찝해서 사용은 못할것 같고 버리기는 아까워서 베란다 춥고,햇빛잘드는곳에 일딴은 놔두었습니다.
겨울이되고 어제 짐정리하다 서랍장을 한번 살펴보니 벌레는 더이상 안보이더군요
여기서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이 벌레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2. 나무에서만 생기는것 같은데 MDF나, 코팅도장된거에선 안보이고 왜 삼나무에서 나타나는걸까요?
3. 싸구려 삼나무라도 피톤치트는 있는것 같은데 (특유의냄새) 그런데도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햇빛이 잘드고 추운곳에두니 사라졌는데 낮은온도나 햇빛에 약한건가요? 아니면 잠시 몸만 숨긴건지....
5. 이런벌레가 안생기게 하려면 코팅도장을 하면되는걸까요? 아니면 별도의 구매가 가능한 약만으로도 퇴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 다듬이벌레로 추정됩니다.
2. MDF와 같은 가공된 목재나 코팅된 목재에서는 다듬이벌레가 발생하지 않으며, 자연목에서만 발생합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먹을 수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3. 글쎄요. 먹고 살고자 한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
(기피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은 없습니다.)
4. 중온 및 50~60% 정도의 습도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온도가 낮거나 습도가 맞지 않으면 대다수는 죽게 됩니다만, 일부 개체가 은신해 살아 남아 다시 번식할 수 있습니다.
5. 발생하는 것에 대한 어떤 조치보다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환경적인 조건을 달리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어방법입니다.
난방을 하거나 선풍기를 가동하는 등 습도를 낮추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
다듬이벌레를 말려 죽일 수 있으며,
서식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해당 장소에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1~2주 간격으로 2~3회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답변일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