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완전 많이 달려서 징그럽게 생긴 돈벌레가
사실은 바퀴벌레나 모기 같은 해충을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물리면 죽을것 같이 생겼는데ㅠㅠ 정말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도와줘요 세스코!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이들은 해충이라기 보다는 혐오곤충(또는 불쾌곤충)으로 위생학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사람에게 불쾌감, 공포감, 혐오감 등을 주거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주는 곤충이지요.
뭐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그리마가 내는 액체가 피부에 묻을 경우에는 두드러기처럼 과민성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오래된 화분 밑,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 오래된 씽크대 틈새,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를 먼저 막고 실내의 문지방 틈새나 벽면 틈새, 창틀틈새, 욕조틈새 등 그리마가 서식할만한 음습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린다면 충분한 제어가 될 겁니다.
또한 습도관리도 중요합니다.
보일러 가동과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그리마의 서식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가구 하단 등지의 으슥한 곳에 놓아두면 그리마 이동시 포획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침입한 이후보다는 침입 이전에 제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