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던 도중에 신발장 앞에서 한 2.5에서 3cm쯤 되는 갈색 바퀴벌레가 기어가는거예요..베란다 창문다 열고 청소 중이었어요..사진 찍을 엄두도 안났네요
너무 놀라서 청소하던 걸레(대걸레)로 살짝 미니 일회용 청소포에 다리가 걸려서 베란다 밖으로 던져 버렸어요.. 12층....
그런데 한 1년 전쯤에도 이와 비슷하게 생긴 더 큰 바퀴벌레 죽은것이 베란다에서 발견되었었는데..그 이후 보이지 않았거든요..그러나 오늘..간이 콩알 만해져서...
참 오늘 아파트에서 소독하고 갔는데... 하수구들...
혹시 집에 서식하는데 1년에 한번 보일정도로 잘 안보일수 있나요?
독일바퀴 또는 산바퀴로 추정됩니다.
한 마리 정도 목격된 거라면 주변에서 혹은 외부 물품 반입 시 유입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바퀴끈끈이를 바퀴가 목격된 장소, 주방 지역 등 실내 곳곳에 설치해
바퀴벌레 유충의 포획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퀴끈끈이, 먹이약제를 사용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출입문 틈새나 천정 틈새, 환기구 틈새 등도 밀폐도를 높이는 조치를 하는 것이 좋고요.
바퀴벌레는 외부에서도 침입하지만 택배물품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의해서도 침입하니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