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베란다에서 계속 유입 바퀴가 나옵니다!! ㅠㅠㅠ (저희 집은 싱크대도 베란다에 있어요 )
지난 겨울에 이사왔는데, 봄부터 3주 정도 간격으로 왕바퀴가 한두마리씩 나왔어요 ㅠㅠ ( 비실비실 죽어가는 놈들이 대부분이고 쌩쌩한 놈도 두어번 봤어요)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봤을때,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와 생김새가 먹바퀴인것 같아요 (날개는 없었어요 )ㅠㅠㅠㅠ
집이 5층인데 어디서 오나 했더니 옥상 미니 텃밭?에 드글드글하더라구요 ㅠㅠㅠ
유입될만한 곳을 최대한 막고 약 + 끈끈이를 놓았는데 막기 전에 이미 들어와서 알을 낳았는지,
일이주 전부터는 새끼도 10~15마리정도 발견하고 죽였어요 ㅠㅠㅠ
제가 궁금한건
1. 트랩에는 언제 잡혔는지 성체?도 두마리 있던데 이건 전에 보던 시커먼 놈들(먹바퀴로 추정)이랑 다르게 생겨서 무슨 종류인지 궁금합니다. ㅠㅠ
2. 사진에 보이는 새끼 놈들도 성충과 같은 종류인가요? ㅠㅠㅠ
3. 새끼를 발견한 이후 싹쓸이라는 훈연제 같은걸 한번 뿌리고
데카메트린 성분이 들어있는 액체를 뿌려서 쓰는 제품과 (제품명: 롱다운 플러스) + 멕스포스 셀렉트겔 두가지를 사서 뿌렸어요
근데도 아직 집에 성충과 새끼가 살아서 다니는지 바퀴 똥도 새로 보이고 새끼도 한마리 발견해서 죽였어요 ㅠㅠㅠ
근데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 효과적인 사용방법이 궁금합니다 ㅜㅜ
혹시 다른 약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
4. 혹시 옥상(그놈들 주 서식지로 추정되는곳 )에 멕스포스 셀렉트겔이나 데카메트린을 뿌리면,
그놈들이 집으로 도망쳐서 오히려 벌레가 더 많이 들어올까요?
서식지에 있는 놈들을 죽여야할지, 아님 괜히 건드렸다가 집으로 유입하는 벌레만 더 많아질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스코 박사님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일본바퀴로 사료됩니다.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바퀴의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화장실의 경우 천정 몰딩 틈새, 환풍기나 창문 틈새, 하수 배관(욕조, 세면대 포함) 등,
주방의 경우 싱트대 배관이나 수도 배관같은 틈새로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정 틈새는 실리콘으로, 환풍기나 창문 틈새는 모기장 또는 철망, 실리콘 등으로 추가 보완하며
하수 배관,싱크대 배관의 경우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닫아 두면 좋습니다.
출입문의 경우에는
문이 닫혀 있더라도 닫혀 있을 뿐이지, 밀폐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문풍지를 덧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의 침입은
외부와 연결되는 장소들은 문풍지, 실리콘, 백시멘트, 함석판, 장판, 모기장, 스타킹(하수구 커버 씌우는 용도) 등으로
적절히 보완한다면 바퀴의 침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보완이후라도 침입이 의심 되는 장소에는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미 들어온 바퀴와 추가 침입하는 바퀴를 신속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하세요.
무분별한 약제사용은 오히려 내성이 생겨 퇴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랩과 먹이약제를 사용해주시고 부문별한 약제사용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퀴벌레는 외부에서도 침입하지만 택배물품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의해서도 침입하니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