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공항에 근무하고 있는 상주 직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저희매장 방역땜에 넘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대단한 방역 전 까지만 하더라도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바퀴벌레 약을 들고선 주방으로 뛰어 가는게 제 아침 업무 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바퀴벌레가 넘 무섭고 징그러웠는데.. 이제는 "어 쟤는 왜 저렇게 생겼지"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이것 저것 물어보지만여... 저저번주였어여... 대단한 방역.... 그 다음날 4시간 30분동안 죽어라... 바퀴벌레 청소를 했지만여.. 지금은 넘 행복해여...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농약같은 냄새가 코를 찌르더라구여... 매장 바닦은 처음에 기름을 엎지른줄만 알았었습니다... 죽으라 청소하고선 정리가 다 될무렵 세스코 아저씨가 오셨습니다... "힘드셨져" 이말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나도 이렇게 죽어라 청 소했는데... 어제 대체 몇시까지 남아서 고생하셨을까?하는 생각도 나고 여...새벽에 1시 넘어서까지 하고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여.. 글구 저희 매 장은 물류가 저녁에 와서 그 물류까지 다 같이 옮겨주시고 가셨다고 하더 라구여... 매장애들이 그러는데... 너무 감사하구여.... 글구 딴 분들이 왔다가 가셔도 다시 한번 매장에 오셔서 다시 검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시고 그러세여... 제가 이름은 잘 모르구여.. 그분이 얼굴이... 쪼~~금 까맣구여... 스포츠 머리에다가 조금 사투리를 쓰시는뎅.... 넘 감사 드립니다... 저도 서비스업을 하지만... 그 분을 보면서 매번 서비스업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에 대해서도 많이 알았구여... 오늘도 수고 하시구여 즐건 하루 만드세여... 세스코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