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게 참으로 신기한 일인 것을 온한기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몇개월전에 우연히 딸아이의 손을 잡고 저희 편의점에 찾아오셨는데 인상도 좋고 해서 제가 많은 말을 건넸던 손님이었습니다. 둘째아이의 출산으로 점포옆 병원에 왔는데 말이죠.. 며칠 있다가 그분이 저희점포 벌레잡이가 되어서 다시 오셨는데 그 신기함에 저는 온한기씨와 감탄을 했습니다. 인연도 인연이지만 온한기씨는 제가 벌레라면 기절초풍하는 것을 보고 뿌리는 약이며 붙이는 약이며 일일이 다 해주고 올 여름에 쥐잡는약까지 부착 해놓고 가셔서 많은 해충들을 없앨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중국매미, 날개큰 모기.. 기타등등 아침에 출근하면 매대마다 과자위에, 음료위에 뚝뚝 떨어지고 정말 불쾌감에 불결함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올해에는 꼼꼼이 체크하고 찐득이 같은 것도 해주는 바람에 정말 고마움을 느끼는 분입니다. 만난지 몇번 안됐지만 어디에서 무슨 벌레가 나오는지, 어느정도까지 물어보는 섬세함. 한번오면 돈만가지고가는게 아니라.. 정말 박멸이라는 느낌을 들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점포에 들어서면 가장 불편하고, 가장 필요하고, 해드릴수 있는게 무엇인지 먼저 물어봐 주는 센스에 항상 감동받아 칭찬의 글을 몇자 올립니다. 세스코에서 꼭!! 칭찬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