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을 하고 나와서 생각한 건, "이집엔 바퀴벌레 100% 살겠다" 였어요. 아니나 다를까...정말 이 정도 일줄은.... 도배장판 하시는 분들이 내내 짐들여놓기 전에 바퀴벌레 처리먼저 해야할 것 같다고 할 정도였어요. 관리사무소에 가서 소독을 해달라고 했지만 살던 사람들이 이미 받았기 때문에 소독은 더 못해준다고 바퀴벌레 약 몇 개 주시더군요. 화공약품 파는 곳에 가서 튜브형 바퀴벌레약을사다가 싱크대 뒤로 바르기 시작했죠. 사실 세스코가 좋다는 말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벌레없애자고 사람을 불러 돈을 쓴다는게 정말 아까웠거든요. 가뜩이나 딸아이 아토피에, 장난감도 갖고 놀다가 입에 넣고 쭉쭉 빨기도 하고,밤마다 자는 사이에 그릇들을 돌아다닐 생각하니... 그래서 바로 전화~ 날짜를 잡고 기다렸죠. 초기관리로 한 달에 한 번씩 총 두 번 오시는데, 한 2주 지나니까 그 우글대던 바퀴벌레들이 자취를 감추더라구요. 비실비실한 것도 많이 나오구요. 두 번째 관리받는 날! 약속시간에 딱 맞춰와주시고 하루 전달 확인전화까지 주신 세심한 세스코! 사실 아침 청소하면서 신발장 옆 구석에 바퀴벌레 죽어있는 거 발견했는데 그냥 둬 봤어요~ 혹시나 하구요. 들어오시다가 그 구석에 바퀴벌레 죽어있는 걸 단번에 알아차리시던 걸요~ 매의 눈 세스코맨~ ㅎㅎ 전문가의 손길이~ 윗집에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깨끗하게 하고 산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바퀴벌레가 많이 내려올 거 같아서 정기관리 받기로 했어요~ 궁금한게 많아 쫓아다니면서 계속 여쭤봤는데 웃는 얼굴로 친절히 설명해주신 세스코맨 감사합니다.
관련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