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쭤볼께 있어서요.
저희집은 반지하 빌라건물인데요, 이사한지 5개월이 넘어갑니다. 이사하기전에 새로 씽크대며 베란다며, 내부공사도 싹하고, 또 저도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청소도 매일 하는데요, 땅하고 가까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왠 벌레들이 그리많은지 전 징그러운 벌레들을 여기서 다 본것 같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화단이 있어서인지, 개미며, 거미,지렁이. 쥐며느리, 돈벌레, 집게벌레, 하나씩 가끔 보일때마다. 아주소름이 돋아요. 전 벌레들을 제일 무서워 하거든요. 가끔 보인다 싶으면 죽이지도 못해서 종이같은데에 붙게한다음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털어버립니다. 가끔은 변기에 버리기도 하죠. 그런데 며칠전 밤에 제 남편이 안방에서 바퀴벌레 두마리를 잡았다는 거예요. 싫어하는 벌레중에서도 바퀴벌레를 제일 두려워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사와서 바퀴는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벌레를 잘못밨을꺼라 생각하고 잊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제밤에 안방문을 열고 불을 켠 순간 바퀴벌레 한마리가 침대 옆에 붙어 있는거예요. 어찌나 놀랬는지
신랑이 잡아죽이긴 했는데 또 연이어 문 뒤벽에서 또 창문 옆 벽, 세마리나 있지뭐예요. 그걸 보구 얼마나 울었는지 .....
울 정도로 벌레를 무서워 하는 제 심정을 아실지 모르겠지만요. 5마리가 보였다면 어딘가 또 있다는 걸까요?
만약에 세스코의 도음을 받는다면, 반지하 같은 땅하고 접해있는 저희 집도 완전히 퇴치할수 있나요? 처음에 없앤다해도 또 밖에서 들어올꺼 같아서요.
지금은 방에 들어갈때면, 먼저 불을 켜놓고 한참 있다가 들어가서 벽이나 구석을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바퀴벌레, 너무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