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터 점만한 벌레가 눈에 뛰더니 그제부터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그것도 침대시트에서. 그것도 애기 모빌 달아둔 바루 위에서 특히..
찾아보니 먼지다듬이 같고, 세스코에 전화 했더니 35만원이랍니다.
17평짜리 조그만집 먼지다듬이 잡아주는 비용이 35만원이라니...
이넘의 벌레때문에 너무나 스트레스 받아서 싹 잡아 버리고 싶어도,
세스코 비용이 너무 비싸서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물론 연구개발비용등을 고려할때 적절한 가격을 책정해서 받으셔야 겠지만...
해충때문에 피해받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정말 좋은일 하시는 회사에서 조금 가격을 낮춰받아서 저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도
좀 행복하게 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봉급받아 애키우고 살림하는 가정집에서 해충박멸에 35만원을 쓰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비용이 아닌지...

그동안 세스코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처음으로 이용해 보려고 들렀다가 실망하고 가네요.

여기도 돈 있는 사람들만이 혜택받을수 있는 곳이군요.
돈이 없으면 해충을 직접 죽이든지~ 아니면 해충이랑 같이 살던지..
그방법 밖에 없는거네요...

참...

좋은일 하시는것도 좋지만,
특정 집단이 아닌..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시는 기업이 되시길...


속상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