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고많으시네요~ ^^
가끔가다 싸이트에 들어와서 질문에 답하신거 보면서.. 답변하신 재치에 몇번씩 웃다나가곤 했었는데..
처음으로 질문 한번 드립니당~~

다름이아니라..
일단 저의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중2때 약먹은 바퀴벌레가 새벽녘에 제방에 침입한 이후로..
바퀴벌레, 귀뚜라미, 지네.. 머 기타등등.. 이런 벌레? 곤충? 해충?
암튼..ㅡㅡ;
이런 놈들만 보면 정말 기겁을 합니다. 늘 신경을 쓰다보니 남들눈에 안보이는 벌레들이 제눈에는 정말 잘보이더군요..ㅠ.ㅠ

그런데.. 오늘 방문을 딱 열었는데.. 제 방 침대에 글쎄. 엄지손톱만한 거미가 떡하니 있는게 아닙니까..ㅠ.ㅠ
다리가 정말 길고 컸거등요... 순간 제 눈에는 그 왜 애완으로 키우는 커다란 거미있죠? 정말 그정도로 보였거등요. 엄마는 그정도는 아니였다고 하는데..

엄마가 잡기는 하셨는데.. 시체까지 확인했거등요..ㅡㅡ;
지금도 방에 앉아는 있는데 거의 공포수준입니다.ㅠ.ㅠ
여기 게시판을 보니깐 거미는 그다지 문제되지는 않는거 같은데...
그냥 가정집에.. 무슨 거미줄에 달려있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큰 거미가 돌아댕길수도 있는건가요?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요?
혹시 독거미라도..ㅡㅡ;;;
언니는 까만색이라서 독거미는 아닐거라고 하던데..

정확하게 어떻게 생긴놈이냐고 물으신다면..
너무나 순식간에 보고 소리지르고 도망을 쳤기때문에..ㅡㅡ;
까만색의 다리가 굉장히 긴.. 거미형태(?)였다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