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26일 진드기 제거 서비스를 받은 가정입니다.

얼마 전부터 침대와 침구류에 있으면 가려움이 시작되어 여러가지 제품과
자외선기기 등을 구입하려다 100일된 아기도 있고해서 완전 박멸을 약속하는 세스코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서비스 후 몸과 머리를 샤워하고 옷도 속옷까지 다 갈아입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종전과 다름없이 가렵습니다.
저희의 피부 질환 등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며칠 전 친정이나
시댁에서 잘때는 전혀 가렵지 않고 푹 잘 잤습니다.
천연약제 분무로 추운 날씨에 어린 아기를 데리고 밖에서 2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어오는 수고도 했는데 너무 실망입니다.

직원분 교육에도 힘쓰셔야겠습니다.
흡입기 조립 후에 이상이 있어서 흡입기를 교체하여 다시 와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다시 한 번 해보세요"하고 권하고 흡입기를 보니 본체와의 연결잭이 빠져 있어 지적해 드렸고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 됐습니다.
투명창으로 미세먼지를 보여주시고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남편이 투명창 제거 후 본체와 연결호스를 연결하지 않으시고 작업하시는 것을 발견하고 또 지적해 드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서로의 눈을 보며 고개를 갸우둥했습니다.
저는 신입사원이신가?했고, 남편은 진드기 제거가 잘될까?했습니다.
직원분이 열심히는 해주셨지만 장비교육도 안된 직원을 현장에 보내는
회사의 신뢰도가 낮아졌습니다.

저희집은 쇼파와 카펫은 없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에 작업을 해주셨는데 이불요에(목화솜으로 두꺼움)
자외선기기를 안해 주셔서 부탁드렸더니 매트리스는 햇빛에 소독할 수 없어서 하는 것이고 요는 햇빛에 소독할 수 있다고 안해 주셨습니다.
분무 작업도 작은 방은 퀸사이즈침대, 아기침대, 커텐뿐이지만 문틀에
서서 몇번 뿌리는 것이 끝이었습니다.
들어가서 꼼꼼히 뿌리기를 바랬지만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작업할 부분이 많은 것도 아닌데 고객 입장에서는 비용이 아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