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정말 바퀴벌레를 싫어한다는 말로도 모자르고
한 번 보면 기절 쇼크사 직전까지 갈만큼
바퀴에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제 오늘 연속으로 목격하고
충격을 머금은 채 글을 씁니다.

전 야행성이라 보통 밤에 활동을 하는데요..
밤에 화장실 문을 여는순간 바퀴 두마리가 벽에 붙어있는거예요
이것들도 놀랐는지 안움직이고 정지해있더군요..

전 만지는건 상상도 할수 없기에
급한대로 물줄기로 쓸어서 하수구에 처박아 넣었어요ㅡ.ㅡ

그런데 양치를 하려고 치약을 드는 순간 한마리가 뚝하고 떨어지는 거예요
눈앞에서 목격한지라 너무 놀라서 비명한번 못지르고
도망쳐 나왔어요..

오늘도 화장실에서
치약을 들려고 하다가 어제 생각이 나서
치약통을 보니깐
글쎄 한마리가 붙어있는거예요..
어제 그놈인지..
또 물줄기를 쐈는데 어디론가 떨어진거 같아서
밑에 있던 양치용 컵 안을 보니깐 없어서
내려 놓으니
옆에 붙어 있었던지 도망가는거 또 하수구에 처넣었어요.
어제 오늘 양치는 주방에서 했답니다.

아주 어제 오늘 시껍(?)했어요....
지금 온몸이 근질 거려요..ㅜㅜ
저처럼 이렇게 혐오감이 심한 사람도 있을까요??
까만 파편만 봐도 놀래요..

원래 바퀴가 밤에 잘 나타나나요?
낮에는 거의 본적이 없는데..
이틀연속 보이는 거면 아주 많다는 거겠죠?
크기는 아주 크지는 않고 작아보이던데 무슨 종류인지..
간단히 박멸하려면 어떤방법을 써야 할까요??

P.s...
전요 쥐는 싫은데요....
미키 마우스는 너무 좋거든요..!!
때문에 정체성이 의심스러워요..
내안에 내가 너무나 많은건지..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