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인데요
지지난주쯤부터 이 망할 돈벌레들이 한마리 한마리 보이더니 ...
아 잊을만하면 계속 나오는군요.
혐오스러운게 무지 싫습니다. 덕분에 요즘 심심할때마다 하는게 청소입니다.
보이기 시작한 첫날 4마리, 몇일 지나 1마리, 또 몇일간 안보이다 오늘 1마리. (새어보니까 몇마리 아닌거 같지만)
엊그제는 밤중에 잠깐 나가며 보니, 건물 외벽에 아예 떼로 붙어있더군요
여기 2마리, 저기 2마리. 그 어두운데서 대충 눈에 보이는것만 7마리였습니다.
4층 건물에 총 11가구 사는 원룸주택입니다. 제 방은 6,7평 쯤 되는거 같구요. 건물 주변은 전후좌우 동서남북 구별없이 그냥 휑한 공터입니다. 오만가지 잡초가 무성하고요.
정황상, 내부 번식보단 외부 침입이 맞는거겠죠? 전문회사의 판단을 알고 싶습니다.
혹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대략적이나마 비용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마, 흔히 돈벌레라고 부르는 녀석이 문제시군요.
이들은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세스코에서는 그리마와 같은 기타해충은 직접 서비스 진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오래된 화분 밑,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 오래된 씽크대 틈새,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침입할 수 있는 틈새를 먼저 막고 실내의 문지방 틈새나 벽면 틈새, 창틀틈새, 욕조틈새 등 그리마가 서식할만한 음습한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고 실리콘으로 막아버린다면 충분한 제어가 될 겁니다.
또한 습도관리도 중요합니다.
보일러 가동과 환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그리마의 서식환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참,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가구 하단 등지의 으슥한 곳에 놓아두면 그리마 이동시 포획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