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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 작성자 이태휘
  • 작성일 2012.06.2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5살 대학원생 입니다.

저희집이 이번에 공기 좋은 산 근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대문이 있는데 대문 바로 옆에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방이 나옵니다. 말하자면 제 방 문이 2개인데

하나는 거실로 가는 문, 하나는 이제 외부로, 즉 집밖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문입니다.

아무튼 아마 근처에 하수도가 있는지 가끔 퀴퀴한 냄새가 올라올때도 있는데

문제는 저녁즈음 방에 불을 켜고 덥기 때문에 방충만만 해놓고 워드 작업을 하다가

천장을 쳐다보면 날파리가 버글버글 붙어 있습니다.

 

보통 나방파리라 하시던데 그 나방파리도 어쩌다가 하나 둘 들어옵니다만

그야말로 과일먹을 때 앵기는 쪼맨한 날파리들이 수도 없이 붙어있습니다.

무척 예민한 성격이라 그것들 보고 있으면 불쾌해서 휴대용 청소기로 하나하나 다 빨아들여

죽여버리는데 더워도 날파리 때문에 창문을 닫고 작업하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해도 날파리들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천장에 마구 붙어 있습니다.

 

요새 이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습니다.

방에 헹거를 설치해서 옷을 걸어두는데

옷 사이에도 굉장히 많이 숨어있는지 툭 치면 우루루 나오곤 합니다.

잡다 잡다가 다잡았다 생각하고 컴퓨터 하고 있으면 보란듯이 얼굴앞에 지나가거나

가끔은 다리를 물기도 합니다. 날파리도 무는지 처음알았습니다.

 

진짜 능지처참해서 죽여버리고 싶은데 한두마리가 아니다보니..

이 집에 유일하게 제방과 화장실에만 덕지덕지 많이 붙어 있구요..

뭐 식초에 청주에 설탕을 섞어 펫트병안에 어쩌고 하는 짓은 냄새가 너무 나서

방안에는 못하겠고...

 

하수구를 찾아서 약을 핵분열 하듯이 퍼뜨려야 하는건가요..

쓰다보니 흥분했습니다. 아 요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진단을 한번 받아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간단한 방법이 있는지.. 도와주세요 ㅠㅠ

 

집에서 발생하여 날파리라고 부를 수 있는 곤충은 초파리, 꼽추파리, 나방파리 등이 있는데요.  

 

과일 먹을때 생기는 벌레라면..초파리류인듯 합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꼽추파리의 경우에는 (초파리는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 유기물이 부패하는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다수 목격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문제로 생각할 수 있으니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베란다에 화초를 기를 경우 비료 또는 화분 또는 화분 물 받침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베란다 등지에 있는 하수구나 수직낙하홈통 등을 통해 올라올 수 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나방파리입니다.

 

나방파리는 외부에서 침입해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깨지거나 벌어진 바닥이나 벽면 틈새, 환풍기, 하수구 등을 통해서도 침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나방파리의 침입 및 대량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닥, 벽면, 세면용품이 담겨 있는 바구니 내외부 및 주변,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에 퇴적된 물이끼를 솔질 청소를 통해 제거하시고, 이후 화장실을 통풍시켜 물기를 잘 말린 다음 실리콘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서 발견된 틈새를 메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 틈새, 바닥 틈새, 욕조 틈새, 양변기 틈새 등 화장실 내부의 유기물이 퇴적될 수 있는 모든 장소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유기물 퇴적이 계속될 것이고, 나방파리는 여지없이 추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막으세요.

 

틈새를 막았는데도 나방파리가 계속 보이는 경우에는 바닥 하수구 트랩을 열고 칫솔이나 솔 등을 이용해 닿는 곳 까지 최대한 닦아 내세요.

 

그러면 효과 좋습니다. *^^*

 

청소 순서는 중성세제와 솔, 수세미 등을 이용해 먼저 유기물을 제거하고 락스와 같은 염소계살균표백제를 사용하시면 청소효과가 더 오래 갑니다.

 

마지막으로 방충망을 살펴볼까요 ?

 

방충망을 보면 작은 그물 들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작은 눈금을 메쉬(mesh, 그물눈)라고 하는데, 보통 가정집에서 설치하는 방충망은 24mesh로 체구가 작은 날파리나 깔다구 등은 그 메쉬를 기어서 통과해 침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런 작은 곤충까지도 차단을 하고자 한다면 방충망 메쉬를 30mesh 이상 되는 것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현재의 방충망을 1겹 덧대어 사용하면 됩니다. (비용 적인 것이 문제가 된다면 모기장을 덧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충망이 창틀에 잘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리 저리 위 아래 면을 잘 살피면 틈새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틈새에는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고 주기적으로 에어졸(기피제) 등을 처리해두면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