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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날파리떄문에 문의드립니다ㅜㅜㅜㅜ
  • 작성자 주혜민
  • 작성일 2012.06.3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날씨가 따뜻해지고나서 집에서 날파리가 자꾸 보여요. 처음엔 한마리가 저를 따라다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한마리가 아니더라구요?ㅜㅜ 그때서부터 저의 멘붕은 시작됐습니다.

(참고로 전 날파리도 모기도 직접 잡지 못할뿐더러, 하루는 신발장에 바퀴 시체가 있었는데 무서워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 갇혀있다가 친구가 와서 시체를 대신 치워줬을만큼 벌레를 무서워합니다ㅠㅠ)

일단 현관문은 항상 닫아놓구요. 창문도 거의 항상 닫고, 가끔 환기를 위해 열때는 세스코에서 준 에어로졸을 창틀에 뿌리고 열어요. 음식물쓰레기는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다가 음식물쓰레기 봉투 제일 작은 게 꽉차면 버리구요. 집안에 음식물을 두는 적은 별로 없어요. 설거지를 하루쯤 후에 하긴 하지만 음식물은 밥풀 한개도 모두 떼내서 냉동실에 넣고 그릇은 물로 한번 헹군다음에 싱크대에 놓구요ㅠㅠ

Q1) 이러면 아무래도 싱크대나 화장실 배수구 틈을 통해 올라오는 걸까요? 이 외에 다른 통로가 있진 않겠죠? 그러면 혹시 배수구에 에프킬라나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게 도움이 되나요? 대체 날파리를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ㅠㅠ 우연히 어디선가 들어왔을테니 쟤가 죽으면 끝나겠지 했는데 계속 어딘가로 유입이 되고 있어요.ㅠㅠㅠ

사실 며칠전에 세스코 아저씨가 정기점검 오셨는데 그 때 날파리를 발견했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ㅜ 하필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저씨가 가시고 나니 저녁에 보란듯이 다시 제 주위를 얼쩡거리더군요ㅜㅜ

Q2) 그런데 날파리가 사람을 좋아하나요? 왜이렇게 제 주변만 날아다니면서 성가시게 하는건지ㅜㅜ 손으로 휘저으면서 내쫓아도 다시 달라붙고, 아예 제 옷 위에 앉을 때도 있어요ㅠㅠ 저 맨날 씻어요...; 더럽지 않아요ㅜㅜㅜ흑흑. 아, 그리고 정말 날파리는 절대 사람을 물지 않나요? 모든 날파리 종류 전부 다요?(어느 벌레만을 날파리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날아다니는 작은 벌레라는 뜻으로 날파리라는 단어를 쓰고 있어요ㅠㅠ 종류를 모르겠어서...)

Q3) 날파리의 종류는 뭘까요? 색깔은 진회색? 검정에 가까운 것 같아요.. 화장실 벽면에 미동없이 붙어있는 애들이랑은 다르게 생겼어요. 좀더 둥글둥글하고 통통하다고 해야되나? 그리고 정말 빨라요. 얼마나 빠르냐면 잡기는 커녕 에프킬라를 뿌리려고 해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뿌리지 못할 정도에요ㅠㅠ 벽면에 지긋이 붙어있는 적도 없고, 벽면 위를 기어다니지도 않고, 떨어졌다 붙었다 떨어졌다 붙었다 하면서 반원 궤도를 그리며 날아다녀요;; 정말 정신사납게 날아다닙니다ㅜㅜ 그리고 포도같은거에 생기는 날파리에 비해 좀 더 큰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질문글을 적게 된 큰 이유는 바로  이것때문인데요. 냉장고에서 날파리를 발견했어요...ㅠ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얘네가 워낙 빠르고 정신없이 날아다녀서 눈으로 위치를 쫓기가 힘들기 때문에 어디에 사는지,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요. 냉장고에서 미숫가루를 꺼내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날파리가 날아오르더니, 냉장고 밑칸은 서랍식으로 되어있는데 그 서랍 밑(서랍 속X 서랍과 냉장고 밑바닥 틈으로요)으로 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설마 여기가 쟤 보금자리인가? 싶더라구요;; 그런데 도무지 잡을 수가 없어서ㅜㅜ 에라모르겠다 싶어서 에어로졸을 약간 뿌렸어요. 그랬더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선 그 뒤론 보이질 않더라구요. 속에 어딘가로 숨은건지 죽은건지ㅠㅠ 그런데 서랍 밑을 들여다보니 다른 날파리 시체가 더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서랍을 빼서 확인해야겠지만 차마 그럴 용기는 없어서....

아, 그런데 저 날파리는 정말 컸어요. 크다고해도 파리만큼 큰 건 아니지만, 날파리 치곤 정말 큰 사이즈였어요. 보통 날파리의 1.5~2배?... 그런데 결국 걔가 다시 밖으로 나오는 걸 확인하지 못하고 냉장고 문을 닫았는데요. 그 순간 어디선가 평소 보던 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날파리가 보이더라구요ㅠㅠ 뭔가 새끼인 것 같은데.. 그래서 저 보금자리(?)를 공격받아서 밖으로 피하려 나온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ㅠ 그러다보니 저 안에 날파리가 더 살고있는건가 하는 이런저런 상상이...ㅠㅠㅠ 그래서 확실하게 여쭤보기 위해 여기로 달려왔습니다.

Q4) 날파리가 냉장고 안에서 살 수 있나요? 그 온도를 견딜 수 있어요? 우연히 밖에서 냉장고 문 연 사이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그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요?

혹은 냉장고 안에서 알을 까서 번식할 수도 있나요? 가능하다면 그 경우에는 어떻게 처치해야하죠?

제 경우에 냉장고 안에서 날파리가 살고있는 걸까요?ㅠㅠㅠㅠ 너무 무섭네요ㅠㅠㅠㅠㅠ 내일 밥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ㅜ

그런데 일반적으론 냉장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고무패킹이 약해져있는 경우라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던데 냉장고 말고 냉동고가 그렇거든요? 냉동고가 고무패킹이 약해서 잘 안닫히고 가끔 열려있을 때도 있고 그래요...ㅠㅠ 그런데 냉동실에선 더 살아남기 힘들겠죠? 냉동실로 유입되었을 확률도 있을까요? 냉동실이랑 냉장고가 이어진 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냉동실로 들어가서 냉장고로 옮겨가서 사는건지 어쩐건지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아까 보였던 새끼날파리가 컴퓨터 주변을 자꾸 얼쩡거리네요ㅜㅜ 대체 이놈들을 어떡하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살려주세요ㅜㅜㅜㅜㅜ

ps) 날파리, 모기를 쫓기 위해 홈매트나 홈매트 리퀴드같은 것 켜놓는 것은 어떤가요? 실제로 벌레를 쫓는데에 많은 효과가 있나요? 살충 효과도 있는건지, 그냥 근처에 못오게 쫓기만 하는건지...

그리고 환기를 자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게다가 호흡기가 약하다면 그냥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을까요? 그 성분이 사람 건강에도 딱히 좋을 것 같진 않은데ㅜㅜ 아니면 날파리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틀어놓는 게 나을까요?ㅜㅜ

 

집에서 발생하여 날파리라고 부를 수 있는 곤충은 초파리, 꼽추파리, 나방파리 등이 있습니다.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쓰레기통, 싱크대, 개수구, 가스렌지 주변, 냉장고, 전제렌지 주변 등

일반적으로 노출된 유기물이 있는 곳 말고 미처 찾지 못한 다른 어딘가 찾지 못한 장소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니

꼼꼼히 신경 써서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고요.

 

앞으로 초파리의 추가 침입이 있더라도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면

사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해 뚜껑을 꽉 닫아 두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통, 일반 쓰레기통 및 싱크대(개수구) 등에 대한 솔질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쓰레기만 버릴 경우 쓰레기통 내외부 주변에 퇴적된 유기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알이나 초파리 유충이 남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거든요.

 

싱크대를 깨끗이 해놓는 것만이 아닌 싱크대 배수망을 꺼내 그 내부까지 정말 깔끔하게 닦는 것이 좋고요.

 

유기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밀폐 관리하고, 청소를 하느냐가 초파리 제어의 관건입니다. ^^;

(외부 침입의 경우에는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관리도 추가해야 합니다.)

 

꼽추파리의 경우에는 (초파리는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 유기물이 부패하는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다수 목격된다면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문제로 생각할 수 있으니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 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베란다에 화초를 기를 경우 비료 또는 화분 또는 화분 물 받침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베란다 등지에 있는 하수구나 수직낙하홈통 등을 통해 올라올 수 도 있습니다.)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청소 또는 밀폐)를 취하시면 됩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물때) 속에서 살기 때문에 솔질청소로서 이 물이끼를 제거한다면 산란처와 서식처를 동시에 없앨 수 있습니다.

 

물이끼가 생기는 장소는 물이 접촉하는 모든 장소로 바닥, 벽면, 욕조, 세면대, 양변기 등이며,

물이 접촉하는 면에 샴푸와 같은 세정 용품 등을 놓아 두었다면 세정 용품 바닥과 측면에서도 물이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 배구수의 경우 칫솔을 이용해 최대한 닦아 주시고요.

(물이끼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단순한 세제 사용과 뜨거운 물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물이끼 안쪽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솔질 청소가 완료된 이후에 살균소독제 등을 처리하면 효과가 더 오래 갑니다.

 

여름에는 2주에 1번 정도는 청소해 주도록 하시고,

타일 틈새, 모서리 틈새, 양변기, 욕조 등의 틈새가 있을 경우에는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보완해

유기물이 틈새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효과적인 나방파리 관리 및 제어 방법 입니다.

 

이제 방충망을 살펴볼까요 ?

창문에 방충망은  설치되어 있으시죠 ?

 

방충망을 보면 작은 그물 들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눈금을 메쉬(mesh, 그물눈)라고 하는데,

보통 가정집에서 설치하는 방충망은 24mesh로 체구가 작은 날파리나 깔다구 등은 그 메쉬를 기어서 통과해 침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런 작은 곤충까지도 차단을 하고자 한다면

방충망 메쉬를 30mesh 이상 되는 것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현재의 방충망을 1겹 덧대어 사용하면 됩니다.

(비용 적인 것이 문제가 된다면 모기장을 덧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방충망이 창틀에 잘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리 저리 위 아래 면을 잘 살피면 틈새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틈새에는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하고 주기적으로 에어졸(기피제) 등을 처리해 침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힘 내세요~ !

답변일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