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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이 있어요
  • 작성자 임혜지
  • 작성일 2013.12.2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바퀴벌레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퀴벌레랑 만나게 된 것은 한 일주일 전쯤이었는데요. 첫만남에서부터 작은(1~1.5cm 길이 정도의) 바퀴벌레 다섯마리를 잡아 죽였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일 한 마리 정도씩은 잡고 있구요.

어미?로 생각될만큼 큰 바퀴벌레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이제까지는 전부 싱크대에서만 발견했지만 왠지 찜찜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1. 아주 조그맣고(깨알만함) 하얀데, 안에 노란 알 같은 것이 보이고, 뭔가 벌집모양 같은 무늬도 그려져 있는 것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너무 조그매서 눈알이 빠지게 쳐다봐야 좀 느낌이 오는데요...이거 알인가요? 처음에 이게 제 침대에서 발견되었을때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다시 생각하니까 소름끼치네ㅠㅠㅠ 이게 침대에서 발견이 되었을 때는 설마 알이겠어 했는데 오늘 새끼 바퀴를 죽이고 난 자리에서 똑같이 생긴 걸 발견해서요. 제가 새끼 바퀴를 눌러 죽이려다가 몇 번 실패하고 기나긴 사투 끝에 겨우 죽였는데, 애가 죽기 전에 뭔가 몸을 활처럼 휘면서 이상한 포즈를 취해서요...알을 낳는 건가 싶었어요. 문제는 그렇게 생긴 것들을 싱크대 아닌 여기저기서 발견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ㅠㅠㅠㅠㅠ으앙 전자렌지에서도 바닥에서도 발견합니다. 이거 새뀌바퀴들이 알 낳고 다니는 건가요? 애초에 새끼바퀴들도 알을 낳을 수 있는 거예요? 바퀴 크기에 따라 알 크기도 다른가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봤을 땐 알이 이렇게 작은 것 같지 않았는데ㅠㅠㅠ

 

2. 지금 셀렉트겔? 을 쓰고 있어요. 쓴지는 한 6일 정도 된 것 같은데요, 궁금한 건 이 약을 쓰고 있는 동안에 바퀴를 발견하면 걔 안죽여야 되는 건가요? 약을 먹은 바퀴가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도 죽일 수 있다고 해서요. 근데 막상 바퀴를 발견하면 안 죽일 수가 없는데...혹시 약 먹은 바퀴가 알을 낳으면 그 알에서 태어날 바퀴애들도 약먹은 채로 태어나나요? 그럼 알들도 그냥 내비두면 다른 바퀴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되나요?

 

3. 아 그리고 셀렉트겔 쓴지 6일 됐다고 했는데요, 아직까지도 제가 바퀴를 볼 수 있는 게 맞는 건가요? 약 효능은 15일 정도???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그럼 약을 놔두고 15일이 지났는데도 바퀴랑 만나면 약은 소용이 없을 정도로 불어난...상태일까요?

 

4. 바퀴를 만나기 며칠 전부터 계속 코가 꽉 막히고 코에서 피나고 코 안쪽에 상처 생기고 했는데요. 혹시 바퀴가 제 침대에서 기나긴 여행을 하면서 남기고 간 나쁜 균들 때문에 제 콧속이 따갑고 아프고 막히는 건 아닌가요?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시기가 좀 겹치는 감이 있어서...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평소에도 코가 예민한데 이제까지 아주 깨끗하고 뻥 뚫려 있다가 갑자기 이상해져서요...

 

5. 바퀴벌레 혹시 더듬이가 잘 빠지기도 하나요? 바퀴를 만난 이후로  머리카락을 봐도 전부 더듬이 같이 보이네요...

 

6. 가끔 아주 조그만 버전의 팥 같이 생긴 걸 발견하는데 그거 바퀴 똥인가요?

 

7. 저희 집에서 제 방이 제일 따뜻해요. 다른 방에는 보일러를 안 키고 제 방에만 보일러를 키고 있는데요, 바퀴들이 제 방을 좋아할까요? 제가 방에서 음식을 자주 먹어요ㅠㅠ 침대에서도 가끔 먹을 때도 있구요

 

8. 아 그리고 저희 식구들이 요즘 토스트에 맛이 들려서 매일 두세끼를 식빵을 먹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식빵 궈먹기 시작한 이후로 바퀴가 나타난 것도 같아요. 워낙 자주 먹으니까 빵부스러기를 제때 치우지 못할 때도 있구요. 그러고보니 처음 바퀴를 발견한 것도 토스터 바로 옆이었고 거의 대부분 토스터 근처에서 만나요...빵을 자주 궈먹는 게 바퀴들을 배부르게 하는 일이기도 할까요?

 

긴글 죄송해요ㅠㅠㅠ바퀴 때문에 며칠 불 키고 잤더니 몸고생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혹시 무료진단은 진짜 완전 아무 비용도 안 드나요? 진단 받고 무조건 서비스 신청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없나요? 서식 위치라도 먼저 파악하고 싶어서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처음에는 알집이 아닌가 생각했는데...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미궁으로 빠져드네요...

테입 같은 것을 이용하여 고정 시킨후 확대한 사진을 보내주시면  바퀴벌레의 알집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바퀴의 습성 중 하나가 먹은 음식을 토해 놓는 것인데요..

약을 먹은 바퀴가 서식처로 돌아가 토해 놓으면 다른 바퀴들이 나눠 먹어 연쇄 살충 효과가 있고

약을 먹고 서식처로 돌아가   죽으면 사체를 다른 바퀴들이 먹어 역시 연쇄 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때문에  약을 설치하는 동안

힘없이 돌아다니는 바퀴를 죽이지 말라고 한 것 같습니다.

 

3. 다른 회사의 제품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ㅡㅡ;;

 

4.실내가 너무 건조한 거 아닐까요 ?

 

 

5.더듬이도 바퀴벌레 신체의 일부입니다 .   자주 빠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6.설명만으로는   바퀴의 배설물인지 다른 이물질인지 확인하가가 어렵습니다. 

 

7.따뜻하고 먹을게 있다... 다른 방보다는 바퀴 서식하기는   좋은  조건이겠네요. 

 

8.빵이 바퀴를 부르는게 아니라 빵부스러기 때문에 바퀴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토스트를 구워드신 후에는 빵부스러기를 깨끗하게 치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스코 무료진단을 신청하시면 세스코의 해충전문가가 직접 고객 가정이나 사업장을 방문하여

해충의 종류, 서식장소, 침입 경로를 정확히 분석해드리는 것으로 정말 무료진단이니 부담 가지지 마시고,

신청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