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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원룸)
  • 작성자 윤성근
  • 작성일 2019.06.01
  • 문의구분 서비스 및 비용 문의


안녕하세요. 요즈음 출현하기 시작한 바퀴 때문에 한창 고생중인 학생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빌어먹을 바퀴- 귀사의 게시물을 통해 해당종을 독일바퀴라는 녀석들로 추정중입니다-들이 제 원룸의 화장실에 나타났습니다. 단발성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만, 바퀴라는 녀석들이 그럴리가 없죠. 어떻게든 재발을 막기 위해 녀석을 생포하여 처리한 뒤, 화장실과 의심되는 구석구석에 시판되고 있는 설치형 바퀴약(땅콩버터 냄새나는 그것)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30분 전 녀석과 다시 마주했습니다. 이번엔 녀석에게 소량의 에프킬라를 살포하고 도주경로까지 확인했지요. 화장실의 수체구멍이 허술했습니다.

공사 비용을 아끼려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방세가 싼 티를 내는 것인지 세면대의 수도관을 따로 개설하지 않고 수쳇구멍에 연결했는데, 그 연결부가 허술하여... 아니, 심지어 세면대와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그곳으로 바퀴가 드나들던 것입니다.

인터넷 지식인의 조언에 따라 일단 수체구멍에 낀 머리카락을 제거하려는데, 그에 수도관이 딸려 나왔을 때.  그리고 그 딸려나온 수도관에서 바퀴 대가족이 줄줄이 기어나왔을 때의 공포란.

임시방편으로 락스와 치약을 배합하여 수체구멍이고 변기고 방충망이고 할 것 없이 잔뜩 뿌려두고 나온 참이지만, 녀석들이 언제 저의 좁아터진 원룸까지 침범할지 몰라 저는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 물론 세스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만큼 세스코에 연락하라는 대답이 예상됩니다만... 제 형편이 살짝 어려워서요. 일주일 생활비는 5만원이 전부고, 그렇다고 벌레 탓에 집안에 손벌리기도 그렇고.

하기에 되도록이면 저자본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부탁드려요. 제가 새벽 4시에 학회실로 도망가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외부유입경로 차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화장실, 출입문,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이 주요 침입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틈새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고, 보완을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침입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화장실의 경우

천정 몰딩 틈새, 환풍기나 창문 틈새, 하수 배관(욕조, 세면대 포함) 등으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정 틈새는 실리콘으로, 환풍기나 창문 틈새는 모기장 또는 철망, 실리콘 등으로 추가 보완하며

하수 배관의 경우에는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닫아두고

바닥의 트랩은 스타킹을 씌워 덮어 두면 효과 좋습니다.


출입문의 경우에는

문이 닫혀 있더라도 닫혀 있을 뿐이지, 밀폐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문풍지를 덧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의 침입은 

외부와 연결되는 장소들은 문풍지, 실리콘, 백시멘트, 함석판, 장판, 모기장, 스타킹(하수구 커버 씌우는 용도) 등으로

적절히 보완한다면 바퀴의 침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보완이후라도 침입이 의심 되는 장소에는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미 들어온 바퀴와 추가 침입하는 바퀴를 신속하게 포획할 수 있도록 하세요.

답변일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