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전에 글을 올리면서 사진 첨부를 안해서 다시 올립니다.
제가 쓴 글을 Q&A 코너에 가도 찾을수가 없어서 -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진은 확대해서 찍은건데, 실제 크기는 1mm 정도 되어 보여요.
처음에는 책에서만 나왔는데 이젠 옷장에서도 나오고 오늘은 방바닥에서도 보이네요.
해충박멸 서비스 받지 않고도 집에서 없앨 수 있나요?
박멸 서비스 받아야 한다면 옷 같은데는 어떻게 없애나요? 직접 소독을 할수도 없고.
완전 박멸은 되나요?
세스코 이용시 비용도 궁금합니다.
10-12평 정도 되는 원룸입니다.
답 부탁드려요.
수고하세요.
다듬이벌레(psocid)로 추정됩니다.
이 종류의 특징은 소수가 있을 때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어느 시점(일정 밀도 이상)이 되면 비로서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나무 등의 가구류, 벽지, 서적, 곡식 가루 등 온갖 곳에서 보일 수 있으며
워낙 작고 유백색이라 초기발견 및 제어가 다소 어려운 녀석입니다. ㅡㅡ^
하절기인 경우에는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며,
(좁은 틈새, 가구 하단 등은 선풍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와 동절기에는 환기를 실시하는 것 보다는 실내 난방이 더 효과적입니다.
습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다듬이벌레가 많이 보이는 곳 등지에 발생한
균류나 곰팡이류(제일 좋아하는 먹이원) 및 곡물가루, 곤충 사체는 물론
먼지까지도 철저한 청소를 통해 제거되어야 합니다.
(다듬이벌레 주 먹이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합니다.)
물리적인 조치에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정기적인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많이 목격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특히 틈새) 에 에어졸을 처리해야 합니다.
약제 처리를 할 경우에는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 처리해야 근절할 수 있으며
알려 드린 방법대로 해 보시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 방제서비스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