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는 아파트 1층에 거주해 바로 앞에 나무들이 많아 가끔 벌레들이 출몰하기도 하는데,
얼마전 못보던 벌레들이 자꾸 출몰하고 있어 너무 괴롭습니다.
그리고 잡을려고 하면 팔딱팔딱 뛰고 딱딱한 느낌입니다.
잡아서 꾹 눌러 줄이려 해도 쉽게 잘 죽지 않고
누르면 빨간 피 같은게 나오는 것이 나오는게 사라을 무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벼룩이나 진드기같이 이불이며 침대며 정말 알레지 케어로 열심히 빨아도
2주가 지나도 온 몸에 물린 자국은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눈에 잘띄지 않다가 갑자기 뚝 하고 나타나는 것이 천장에서 떨어지나 싶어서 샅샅이 뒤져봐도 찾기 힘드네요.
겨우겨우 눌러서 잡아 테이프에 붙여 찍은 사진이라 잘 보이지는 않는데,
도대체 이름이 무엇일까요?
현재 어머니가 항암치료차 저희 집에 계시는데 온몸에 울긋불긋 뭐가 빨갛게 좁쌀처럼 나서 너무가려워 힘들어 하시는데 아마 이 벌레 때문인 것 같아 너무 걱정이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멸은 가능한지 비용등도 궁금합니다.
또 밑의 사진은 베란다 문틈 등에 한번씩 발견되는 시체인데요.
이 벌레의 이름도 궁금합니다. 집 안에 화분도 좀 있고, 베란다 등에 집도 많이 쌓여 있는 상태라 어디서 출몰하는지 가늠이 안됩니다.
또한 1층이라 많이 습하기도 해서 벌레가 서식하기 더 좋을 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네요.
빠른 답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상도가 낮아 불분명 하나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로 추정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면 됩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20.07.21